유령을 부르며 : 강간, 전쟁, 여성에 관한 이야기

유령을 부르며 : 강간, 전쟁, 여성에 관한 이야기

유령을 부르며 : 강간, 전쟁, 여성에 관한 이야기의 스틸사진
감독
맨디 제이콥스, 카멘 젤린칙
상영시간
60'
제작국가
미국
장르
다큐멘터리
출시년도 1995
색채
포맷
화면비율
자막
배급

상영정보

해외 상영작

시놉시스

다민족국가였던 유고에서 내전이 발발하자 같이 어울려 살던 기독교도 세르비아인들과 회교도들, 그리고 크로아티아인들은 하루 아침에 적대적인 관계에 놓이며 세르비아계의 잔인한 인종말살정책이 시작되었다. 이 영화는 과정에서의 폭력적 참상을, 특히 여성들에게 가해진 폭력과 고통을 증언하고, 그것이 전쟁의 부산물로서 우연히 부분적으로 발생하게 된 것이 아니라 세르비아계의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이었음을 폭로하며, 이 문제를 보스니아 여성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더 나아가 전세계의 여성들이 공통으로 당면한 문제임을 언명함으로써 국저적인 연대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힘을 갖고 있다. 1992년 4월 보스니아의 Prijidor市가 세르비아계 군인들에 의해 장악되자 40대의 변호사인 Jadranka Cigelj와 판사인 Nusreta Sivac은 인텔리이자 회교도라는 이유로 세르비아 군인들에 의해 Omarska Camp로 끌려갔다. 어린시절부터의 친구이기도 한 이 두 여성들은 이 수용소에서 그들이 평소에 잘 알던, 같이 커피를 마시거나 일을 했던 그래서 이름을 아는 이웃들로부터 자행된 강간과 죽음에의 공포를 시달리며 이전보다 더욱 깊고 강한 연대감을 갖게 된다. 다행히 그곳을 빠져나와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로 탈출한 그들은 거기서 세르비아 군대에 의해 다행된 반인륜적 살상과 폭력을 세상에 알리고자 힘을 모은다. 그들은 피해자들의 증언을 수집하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여성연합」을 중심으로 여성들의 힘을 모아, 헤이그에 있는 국제 사법재판소에 제소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1996년 6월 국제사법재판소는 이전의 전법 재판에서와는 달리 강간을 전쟁의 부산물로서 묵인하지 않고 최초로 유죄 판결임을 선고했다.

감독소개

맨디 제이콥스, 카멘 젤린칙

인권해설

강간은 전세계 모든 여성들이 경험한 고문형태일 것이다. 강간, 강간의 위협 그리고 성폭행은 심문과정에서 자백이나 정보를 얻어내고 한 여성을 무력화시키려는 목적으로 흔히 사용된다. 또 강간은 한 공동체 전체를 응징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사용된다. 제네바 협정을 비롯하여 분쟁에 관한 국제법은 "여성은 강간이나, 강요된 매춘 또는 모든 형태의 모욕적인 폭행으로부터 특별히 보호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중삼중의 폭력 세례가 여성들에게 퍼부어지고 있는 것이 지구상의 많은 분쟁 지역의 실상이다.

강간은 여성의 몸이 마치 전리품처럼 다뤄지는데 기인한다. 전투원에 의한 강간은 일종의 고문행위이며, 명백한 국제법의 위반이지만, 극히 소수의 정부나 무장 반대 집단들만이 분쟁중의 강간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을 뿐이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니아에서 이루어진 군대의 조직적 강간 행위는 사상 유례없는 언론의 집중을 받았고, 광범위한 성폭행 사례는 세계를 경악케 했다. 수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집이나 마을, 거리에서 군인들에게 강간당했고, 감옥의 여성 수인들은 군인과 교도관들에게 강간을 당해야 했다. 많은 여성들이 호텔이나 혹은 군인들이 강간을 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한 건물에 구금되었다. 강간범은 바로 분쟁당사자 양국의 군인들이었고, 거의 모든 계층의 여성들이 강간의 피해자가 되었으나 그중에서도 특히 회교도 여성들이 강간의 피해자가 되었다. 이들은 세르비아군 또는 민병 대원들에게 강간을 당했고, 이후 강간은 회교도들과 크로아티아인들을 공격하고 무력화시키는 전투의 주요한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이로 인해 수천명이 자신의 집과 고향을 등지게 되었다.

전 유고연방의 분쟁에 관한 유엔특별보고관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강간은 민족말살의 도구로서 이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특정 민족 집단에 위협을 가하고 그들을 몰아내는 수단으로써, 마을주민 모두가 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강간을 한다는 믿을만한 보고가 있다."

강간은 결코 전쟁중 발생하는 우발적 사고가 아니다. 두 집단간의 충돌도 아니다. 전시에 강간이 더욱 더 확산되는 경향은 평화시의 일상생활에서 여성들에게 가해지는 불평등 자체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정부가 평등을 보장하기 위한 자신의 책무를 준수하고 여성에 대한 모든 차별을 철폐할 때가지 강간은 아주 유용한 공격 무기가 될 것이다.

<인권운동사랑방>

스틸컷

유령을 부르며 스틸컷1
유령을 부르며 스틸컷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