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의 여인들 The Women Outside

이방의 여인들 The Women Outside

이방의 여인들 The Women Outside의 스틸사진
감독
박혜정, J T 다카기
상영시간
60'
제작국가
미국
장르
다큐멘터리
출시년도 1995
색채
포맷
화면비율
자막
배급

상영정보

해외 상영작

시놉시스

'좋은 여자'란 어떤 여자인가? 역사와 사회에 따라 그 정의는 다를 것이다. 오늘날 한국 여자들에게 부여된, 그리고 한국 여자들이 생각하는 '좋은 여자'란 어떤 여자일까? 이 다큐멘터리는 전통적으로 한국 여자들을 옭아매 왔던 '좋은 여자'에 대한 유교적 관념으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서 '좋은 여자'란 '자신을 스스로 사랑할 줄 아는 여자'라는 어려운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 회복 과정을 여성의 눈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성담론과 민족 담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2중의 고통을 끌어 안고 있는 기지촌 여성들의 삶이 그들 자신의 입을 통해서 기술되어 있다. 이 작품의 특수성은 외부인의 시각으로 걸러진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카메라 앞에서 당당히 한다는 것이고, 그리고 국제결혼으로 이 땅을 떠난 그들의 새로운 삶까지도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러한 문제 의식은 이 작품의 작가들이 미국에서 활동함으로써, 한국 땅에서 겪었던 고통이 계속되거나 더욱 심화된 많은 여성들을 미국에서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들의 시야에는 한국 여성의 기나긴 여정이 다채롭게 포착된다. 가나한 농가의 딸들이, 어려운 여성 노동자들이 기지촌으로 흘러 들어가게 되는 과정 그리고 그들의 기지촌에서의 고통과 희망 이야기를 축으로 하여, 주둔군으로서의 미군과 한국인 사이의 불평등한 관계, 기지촌에서의 미군의 매매춘에 대한 상반된 견해, 기지촌 여성들의 공동체인 두레방, 윤금이씨 살해 사건, 송종순씨 사건 등등에 관한 인터뷰와 기록 필름 등에 이르기까지 6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는 담아내기 힘든 내용들이 효과적으로 응축되어 있다. 마지막에 그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스스로를 사랑함으로써 '좋은 여자'로서의 자긍심을 회복하는 김양향씨의 뜨거운 눈물과 희망을 만날 수 있기에 판도라 상자의 맨 밑바닥에서 희망을 발견한 듯한 기쁨도 같이 나눌 수 있다.

감독소개

박혜정, J T 다카기

인권해설

스틸컷

이방의 여인들 스틸컷1
이방의 여인들 스틸컷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