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가의 탄생 Birth of a Nation

한 국가의 탄생 Birth of a Nation

한 국가의 탄생 Birth of a Nation의 스틸사진
감독
매튜 맥다니엘
상영시간
60'
제작국가
미국
장르
다큐멘터리
출시년도 1993
색채
포맷
화면비율
자막
배급

상영정보

해외 상영작

시놉시스

1993년에 만들어진 이 영화는 1991년 3월에 발생한 로스엔젤레스 경찰의 로드니 킹 구타사건에 대하여 내려진 1992년 4월의 무죄 평결과 이로 인하여 발생한 흑인들의 폭동을 기존의 지배적인 여론과 대중 매체의 시각에서 벗어나 흑인들의 시각에서 묘사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필름이다. 이른바 게릴라 스타일로 촬영·편집된 이 영화는 각종 매체에 보도된 사건과 인터뷰에 관한 필름 그리고 별도로 입수된 폭동기간의 라이브 필름 등을 편집하여 제작되었는데, 중간 중간의 나레이션은 랩음악 형태로 삽입되어 흑인들이 처한 상황과 그들이 그러한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 그들의 행동 양식을 전달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이 발표한 담화와 같이 로스엔젤레스 폭동에 대하여 폭동 이상의 의미를 두지 않으려는 백인들과 기득권층의 시각에 대하여 다양한 흑인들의 인터뷰를 통하여 이의를 제기하며 로스엔젤레스 폭동이 흑인이 처한 현실에 대한 확인이었음을 강조하는 이 영화는 이 사건에 숨겨진 뿌리깊은 인종 차별, 교육에 있어서의 흑백 차별, 흑인들의 암울한 성장 과정, 제도화된 절망에 초점을 맞춘다.

감독소개

매튜 맥다니엘

인권해설

1991년 4월 29일, 로스앤젤레스의 한국인들이 잿더미 속에서 울부짓는 화면은 삶의 터전을 잃은 당사자들 뿐 아니라 국내에도 큰 충격을 주었다. 왜 우리가 인종 갈등의 희생양이 되어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또한 미 경찰 당국이 사태를 예견하고 있었으면서도, 오히려 그 사태를 최대한 활용하여 한인 타운을 고의의 희생물로 삼았다는 사실에 분노하였다.

한편으론 탄식과 비판이 터져나왔다. LA사태가 돌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충분히 예견된 것이었음에도 단지 한인 사회만이 인종 정치의 살벌한 내막에 무지했고, 또한 무시해 왔던 것이 화를 자초했다는 것이었다.

사건의 도화선이 된 '로드니 킹' 평결에 흑인사회는 촉각을 세우고 있었고, 일부 흑인 지도자들은 무죄 평결이 나올 경우 무력 폭동을 포함하여 강력히 대응할 의사를 이미 밝히고 있었다. 로드니 킹에 대한 백인 경찰의 무차별 구타는 언론을 통해 생생히 보도된 바 있었고, 경찰 폭력에 대한 흑인 사회의 반감과 분노에 불을 지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인종 차별과 사회경제적 불평등의 골을 깊게 파온 미국의 인종 분열 통치 정책과, 인종적 편견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공격대상이 되게 만든 한인과, 지도력과 전망의 빈곤 속에 폭발된 흑인 사회의 분노가 만들어낸 최악의 작품, 그것이 LA사태라고 할 것이다.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