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철규의 자립이야기 ‘지렁이 꿈틀’ Earthworm Squirm

선철규의 자립이야기 ‘지렁이 꿈틀’ Earthworm Squirm

선철규의 자립이야기 ‘지렁이 꿈틀’ Earthworm Squirm의 스틸사진
감독
장애in소리 Disabled people voice
상영시간
25'
제작국가
한국 Korea
장르
다큐멘터리
출시년도 2010
색채
color
포맷
화면비율
자막
Korean
배급

상영정보

국내 상영작

시놉시스

장애인에게 진정한 자립은 무엇인가. 자립과정에서 부딪치게 되는 어려움과 고단함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 주인공 선철규씨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모여 영상을 제작하는 동아리 장애in 소리 회원으로 자신이 겪은 자립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았다.

작품해설
장애인에게 진정한 자립은 무엇인가. 자립과정에서 부딪치게 되는 어려움과 고단함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 주인공 선철규씨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모여 영상을 제작하는 동아리 장애in소리 회원으로 자신이 겪은 자립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았다.

What is real independence to the disabled? They encounter many hardships in finding answers to questions they ask to stand on their own feet. Mr. Seon Chulgyu, the protagonist, is a member of 'Disabled People Voice', a club in which the disabled and the undisabled make films together. This film shows how he could become independent.
번역 김서영(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감독소개

장애in소리 Disabled people voice

장애in소리는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와 전북시설인권연대가 후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모여 영상을 제작하는 동아리이다. 지역장애인들의 삶과 고민을 영상으로 담으려고 한다. ‘지렁이 꿈틀’은 장애in소리의 회원인 선철규씨가 이야기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 영상이다. 장애인에게 진정한 자립은 어떤 의미일까? 또 자립과정에서 맞게 되는 어려움은 무엇일까? 다양한 질문들과 이에 답을 해가는 과정. 철규씨의 자립이야기는 바로 시설을 나온 장애인이 세상과 본인에게 질문과 답을 해가는 과정이다.

인권해설

지렁이의 꿈틀

우리는 왜 시설에서만 살아야 하나요? 우리에게 필요한건 시설이 아닙니다.
이 사회에서 살아가길 원하고, 그러기 위해서 이 세상과 싸우고 있습니다.
왜 시설이 싫으냐고 하실지 모르겠네요?
여러분이 평생 동안 꿈도 없고, 자유도 없는 공간에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우리는 다른 걸 원하지 않아요.
그저 여러분과 이 세상에서 같은 인간으로 살고 싶을 뿐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여러분과 함께 살고 싶습니다.
어디 이름도 모르는 산 속에 있다가 죽기는 싫습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여러분처럼 살고 싶고, 또 이 사회에 도움도 되고 싶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건 시설이 아니고, 우리가 이 사회로 나올 수 있게 하는 지원체계입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살 수 있는 집이 있어야 합니다.
손과 발이 되어 주는 활동보조제도의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불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우리도 이 사회의 한 구성원이랍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시설에서 평생 아무런 꿈도 없이 하루하루 보내는 것이 아닌 이 사회에서 여러분과 함께 살고 싶은 마음입니다.
선철규(일명 지렁이)

*위 인권해설은 “선철규의 자립이야기, 지렁이 꿈틀”의 주인공 선철규씨가 장애인 시설에 대해 느낀 점을 적은 것입니다.

스틸컷

선철규의 자립이야기 ‘지렁이 꿈틀’ Earthworm Squi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