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아이들Stolen Children

도둑맞은 아이들Stolen Children

도둑맞은 아이들Stolen Children의 스틸사진
감독
티모 코페스타케
상영시간
50'
제작국가
영국
장르
다큐멘터리
출시년도 1991
색채
포맷
화면비율
자막
배급

상영정보

해외 상영작

시놉시스

아르헨티나에서 만들어진 는 애써 키운 입양아가 알고 보니 남편이 죽음으로 내몬 사람의 아이라는 사실을 알고 괴로워하는 한 여교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극영화이다. 은 1970년대 중반에 시작되어 현재로 이어지고 있는 끝나지 않은, 끝날 수 없는 비극을 담은 아르헨티나의 다큐멘터리이다. 이 영화는 피붙이 찾기에 나선 늙은 부모의 눈물어린 싸움과 자신들의 정체성 찾기에 나선 친부모를 잃은 10대들의 서글픈 해맑음을 뼈대로 아르헨티나 현대사에 접근하고 있다. 민주화를 외치던 젊은이들의 자유의지를 무참히 짓밝았던 사람들은 강변한다. 그것은 "국가와 민족을 수호하기 위한 자랑스런 행동"이었다고. 하지만 지금도 그 '더러운 전쟁'의 와중에서 자식과 손주를 빼앗긴 부모들은 '목요집회'와 법정 투쟁을 통해 진상규명을 외치고 있다. 이 영화는 역사속의 진실 찾기로 우리를 내몬다. 그러나 인간은 얼마나 어리석던가? 내가 직접 당하기 전에는 꼼짜을 않는 것이 바로 우리들 인간이 아니던가?

감독소개

티모 코페스타케

인권해설

1976년에서 1983년에 걸친 군부통치 하에서 아르헨티나에서는 1만여 명의 실종자가 발생하였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들 실종자중에 적어도 200명의 아동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왜 아이들이 사라지게 되었을까? 일부 아동은 부모와 함께 실종되었으며, 임신한 상태에서 체포되어 비밀 장소에 수감된 여성들의 아이인 경우 출생 여부 자체가 베일에 싸인 '실종'이다. 감옥에서 출생한 아기들은 비밀리에 남에게 주어졌고, 일부는 비밀 경찰의 가족들에게 넘겨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기의 출생은 위장되고, 어머니는 죽임을 당한 것이다. 실종자 가족들의 모임인 '5월 광장의 어머니들(the Mothers of Plaza De Mayo)'은 눈물겨운 추적을 통해 53명의 아동들의 신분을 밝혀냈다. 그러나, 생후 3개월 때 부모와 함께 실종된 클라라(Clara)를 비롯한 수백 명의 아동의 행방을 알 수 없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유엔의 「어린이·청소년의 권리조약」에는 아르헨티나의 발의를 통해 '신분 보존에 관한 권리'라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다른 조항에서 '아동의 성명과 국적을 가질 권리'를 다루고 있음에도 굳이 '신분 보존'에 관한 조항을 둔 것은 신분 서류가 고의로 꾸며지고, 족보가 자의적으로 끊기고, 가족 관계가 깨어지는 결과를 낳은 아동의 '대량 실종'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다.

스틸컷

도둑맞은 아이들 스틸컷1
도둑맞은 아이들 스틸컷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