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과 함께 찾아온 화기애애_9월 17일(금)
글쓴이: hrffseoul@jinbo.net | 글쓴날: 2010/09/08
화나지만 기운내 애써보자 애써봐!
2010년 하반기 한 달에 한 번
인권영화제 정기상영회 화기애애
정부는 멈추지 않고 강을 파헤치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많은 사람들이 지치지 않고 4대강 사업에 맞서 싸워 왔습니다.
여름 끝. 선선한 가을 바람. 우리의 싸움이 더 힘을 내야할 때입니다.
G20을 빌미로 이주노동자에 대한 단속과 추방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도 지난 9월 4일 이주노동자영화제가 개막되어
많은 분들이 함께하였습니다.
9월 화기애애에서는 이주노동자영화제에서 상영된 몇 작품을
다시 만나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인권영화제는 이주노동자와 이주노동자영화제를 지지합니다.
영화상영이 끝나고 이주노동자의 방송 MWTV 소모뚜 대표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진행됩니다.
일시: 2010년 9월 17일 (금) 19:30
장소: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3층 보현교육장(종로 조계사 맞은 편)
8당은 에코토피아
공작빈ㅣ한국ㅣ2010ㅣ9분 30초ㅣ다큐멘터리ㅣ컬러
자전거를 좋아하던 나의 친구들.
팔당에 자전거도로를 만들겠다는 삽질소리에 맞서다.
사대강 사업에 반대하고 생명의 가치를 나누고자하는
친구들이 모여 팔당에서 에코토피아를 시작했다.
우리도 합법적으로 일하고 싶어요 We Want to Work Legally
미누ㅣ한국ㅣ2007ㅣ12분 45초ㅣ다큐멘터리ㅣ컬러ㅣ영어자막
한국 사회에 불법체류자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들이 어떻게 불법체류자가 되었는지 잘 모르고 있다.
영화는 고용허가제 중 농업과 어업으로 들어온 이주노동자들의 이야기이다.
겨울철에는 직장을 구하기 힘든 점부터 휴일없이 일해야 하는
근로 계약의 문제까지 이주노동자들의 어려운 현실을 고발한다
일하고 싶지만 불법체류자가 되어 가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국가보호가 필요하다 We Need National Protection
로버트 프레이·니콜라 루쏘ㅣ한국·캐나다ㅣ2008ㅣ20분ㅣ다큐풍자극
컬러ㅣ한글·영어자막 (12회 인권영화제 상영작)
한국의 '매력'에 빠진 철없는 지구별 방랑자들이 있다.
청주 외국인 보호소를 향해 길을 떠나는 그들을 카메라가 따라간다.
이 짧은 로드무비를 통해 그들은 역설적으로 외친다.
'국가의 보호가 필요하다'고...
형들의 이야기 Our Brothers Story
로빈ㅣ한국ㅣ2010ㅣ12분ㅣ다큐멘터리ㅣ컬러ㅣ영어자막
방글라데시에서 온 로빈은 이주노동자 미디어 교육을 통해
영상 만드는 법을 배웠다.
그의 주변에는 같은 방글라데시에서 온 이주노동자 '형들'이 많다.
그는 카메라를 들어 직접 '형들' 에게 한국 생활에 대해 물어본다.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간 이 작품은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여 만든
드문 작품이다.
고생이 건너가 달러를 올다 Payback Comes with Hard Work
김선주·정슬아ㅣ한국ㅣ2010ㅣ34분 19초ㅣ다큐멘터리ㅣ컬러ㅣ영어자막
외국인 노동자! 그들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 그냥 외국인? 무서운 사람?
아니면 "친구"? 여기 '펑', '둥', '친' 세명의 베트남 남자들이 있다.
이들은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외국인노동자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편견을 과감히 지워준다. 한글 공부도 열심히, 일도 열심히,
베트남인들은 물론, 한국인들과도 열심히, 즐겁게 어울린다.
'고생이 건너가 달러를 올다'는 말도 웃으면서 하는 그들은 진정으로 행복하고 활기차다.
화기애애는 화기애애하게 합시다.
문의: 02-313-2407
http://blog.naver.com/hrfilms
http://seoul.humanrightsff.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