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인권영화제 정기상영회 화기애애에 초대합니다
글쓴이: hrffseoul@jinbo.net | 글쓴날: 2013/10/08
*약도 첨부
서울인권영화제는 2013년 하반기 정기상영회 “화기애애”로 여러분을 만나러 갑니다. 정기상영회 "화기애애"는 역대 서울인권영화제 상영작을 재상영하며 더 많은 사람들과 가까이 인권을 이야기 하는 자리입니다. 지난 5월 18회 서울인권영화제가 끝난 후, 서울인권영화제 활동가들은 인권에 대한 고민을 더 깊게 하기 위해 주제별로 활동세미나를 해왔습니다. 정기상영회 "화기애애"에서는 그 공부들의 주제인 표현의 자유(10월), 반빈곤`반개발(11월), 여성`성소수자
10월 18일(금) 표현의 자유
장소: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관 지하 1층 대회의실
10월 정기상영회(10월 18일)는 “2013 표현의 자유 페스티벌”(기간: 10월 16일(수)~19일(토),주최: 표현의 자유를 위한 연대)의 한 행사로 열립니다. 표현의 자유 페스티벌은 서울인권영화제 정기상영회 외에도 표현의 자유에 관한 다양한 쟁점들을 함께 이야기 하는 행사들이 이어집니다.
<그들이 숨기는 이야기>
국가`자본의 권력이 숨기고자 하는 우리의 이야기
국가`자본의 권력이 말하지 못하게 하는 우리의 이야기
4:00
빼앗긴 목소리Silenced Voices
베아테 아르네스타 | 60분 | 노르웨이| 다큐 | 2012
스리랑카에서 언론인으로 사는 건 목숨까지 걸어야 하는 일이다. 1992년 이후로 25명에 가까운 언론인이 살해당하고, 10명 이상이 정부나 야당의 표적이 되었다. 망명한 언론인들은 민주사회의 필수조건인 언론의 자유가 묵살되는 스리랑카의 현실을 말한다. 영화는 언론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침묵을 강요하는 정권이 어떻게 인권을 침해하는지 가감 없이 밝힌다.
5:30
레드헌트Red-Hunt
조성봉 | 84분 | 한국 | 다큐 | 1997
영화는 1992년 북제주군에서 발견된 다랑쉬굴의 희생자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오래된 과거이자 여전히 억압받는 기억인 제주 4.3 항쟁의 본질을 미군정 보고서, 당시의 신문 보도, 연구자들의 학술적 설명, 목격자의 인터뷰, 자료화면 등을 통해 다양하게 보여준다.
7:30
언론의 자유를 팝니다Shadows of Liberty
장 필립 트랑블레 | 93분 | 영국 | 다큐 | 2012
CBS 뉴스 기자, 로베르타 베스킨은 노동자들을 저임금과 폭력으로 착취하는 베트남의 나이키 공장을 취재하여 방송한다. 하지만 동계올림픽 독점중계권을 위해 나이키로부터 거액을 후원받은 CBS는 후속 방송을 중단하고 기자를 해고한다. 영화는 언론의 자유를 갉아먹는 각종 행태를 고발하며, 언론 개혁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11월22일(금) 반빈곤 · 반개발
장소: 인권중심 사람
시간: 늦은 7시
영화 상영 후 이원호(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 님과 함께하는 활동가와의 대화가 있습니다.
새들도 둥지가 필요하다Even a Bird Needs a Nest
크리스틴 샹수, 뱅상 트랭티냥-코르노 | 70분 | 프랑스 | 다큐 | 2012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의 부동산과 쌀 농장이 개발업자들에게 넘어가면서 많은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있다. 불도저가 멀쩡한 집을 부숴도 경찰은 뒷짐만 지고, 부패한 정부는 주민들에게 폭력과 위협이 가해져도 눈을 돌릴 뿐이다. 이에 여성들로 이루어진 한 단체가 강제퇴거를 반대하며 저항한다.
12월13일(금) 여성· 성소수자
장소: 인권중심 사람 (예정)
시간: 늦은 7시
영화 상영 후 박김수진 (레즈비언생애기록연구소) 님과 함께하는 활동가와의 대화가 있습니다.
지난 겨울, 갑자기Suddenly, Last Winter
구스타프 호퍼루카 | 80분 | 이탈리아 | 다큐 | 2008
이탈리아 총리가 동성커플의 가족구성권에 대한 법안을 내자 시민들은 시위를 하고, 교회는 법안을 죄의 근본이라 선언한다. 기자이자 로마에서 8년간 동거한 동성커플 루카와 구스타브는 자신들의 바람이 소동으로 이어짐에 놀라 국민들의 동성애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다. 불합리한 비난에 직면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둘의 매력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