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인권영화제: 그들만의 심의를 심의한다 (2008)
- 개요
- 슬로건
- 상영작
| 상영기간 | 2008/05/30 (금) ~ 2008/06/05 (목) |
|---|---|
| 상영장소 |
서울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 미디액트 |
| 슬로건 | |
| 상영작 | 21편 |
| 개막작 | |
| 폐막작 |
슬로건:
‘표현의 자유’를 위해 어떠한 형태의 검열도 거부하던 인권영화제는 2008년 결국 다시 거리로 나서게 되었다.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등급 분류를 거부하자 상영관을 확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에 제12회 인권영화제는 ‘그들만의 심의를 심의한다’라는 모토로 총 7일간 29편의 작품을 마로니에 공원과 미디액트 강의실에서 상영하였다.
이와 함께 인권영화제는 다른 단체들과 같이 영비법에 대한 공동 대응을 모색하였다.
트레일러
오시는 길
12회 서울인권영화제를 만드는 사람들
‘표현의 자유’를 위해 어떠한 형태의 검열도 거부하던 인권영화제는 2008년 결국 다시 거리로 나서게 되었다.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등급 분류를 거부하자 상영관을 확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에 제12회 인권영화제는 ‘그들만의 심의를 심의한다’라는 모토로 총 7일간 29편의 작품을 마로니에 공원과 미디액트 강의실에서 상영하였다.
이와 함께 인권영화제는 다른 단체들과 같이 영비법에 대한 공동 대응을 모색하였다.
한국처럼 크로아티아에서도 장애인, 동성애자, HIV감염인, 집시란 이유로 사업장과 직업 선택에 있어서 차별을 받는다. 당사자와 길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의 인터뷰는,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과 사회 속에 숨겨진 편견을 드러내준다. This film deals with social prejudice against certain vulnerable groups and the discrimination against them in the...
뇌병변장애를 갖고 있는 김진옥 씨와 장애인 차량 봉사를 하며 만난 남편 사이에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이 하나 있다. 학부형이 되는 진옥언니는 자신의 일을 찾아 거듭나려한다. 영화는 장애 여성과 비장애 여성들의 공감과 소통을 찾는 과정을 보여 준다. Though she suffers from cerebral palsy, Jin-ok is very up-beat and optimistic. She was married at the age of...
한국의 '매력'에 빠진 철없는 지구별 방랑자들이 있다. 청주 외국인 보호소를 향해 길을 떠나는 그들을 카메라가 따라간다. 이 짧은 로드무비를 통해 그들은 역설적으로 외친다. '국가의 보호가 필요하다'고... Three foreigners in Korea set off on an adventure together. Hitchhiking from Seoul to Cheongju, they meet many colorful characters...
세 남매는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성폭력을 당한 상처를 가지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많은 성폭력 생존자들의 일상 속, 여전히 남아있는 학대의 영향과 후유증을 상징한다. 나아가, '성폭력의 침묵'을 깨기 위한 잔잔한 파장을 만들어낸다. This documentary shows how sexual abuse of children affects the individual in all stages of life. The siblings who had...
서울의 오래된 아파트에 살고 있는 김 할아버지는 1년 전 할머니를 떠나보냈다. 돌아온 할머니의 기일. 자살을 결심하고 밥을 짓고 있는 할아버지 앞에 세탁소에서 일을 하는 세연이 등장한다. 할아버지는 밥을 함께 먹자고 제안하고 함께 식사를 하게 되는데... There is a lonely old man living in an old apartment in Seoul. His wife passed away a year ago. On the first...
아이들 세대에는 평화롭게 공존하기를 원하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주민들은 '와디' 지역에 대안학교를 만든다. 두 개의 나라와 언어가 어우러진 학교에서 아이들은 평화롭지만, 학부모와 선생님들은 결코 그렇지만은 못한데... In 2004, Arab and Jewish parents decide to establish a joint bi-national, bi-lingual school in Wadi. The filmmakers observe how...
이라크 파병 군인들이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그들의 과거 이야기가 씨줄을 만들고 팔레스타인의 현재 이야기가 날줄을 만들었다. 어찌 보면 관계없을 두 이야기가 새로운 전장을 엮어낸다. Although everyone says that they oppose war, war is ever-present, and we are almost constantly on the battlefield. Sharing Palestinians's experiences...
브라질의 슬럼가 파벨라(Favela)엔 마약운반책이었던 안델센 사(Anderson Sa)가 이끄는 자치운동이 싹튼다. 음악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을 마약에서 벗어나게 하는 이들의 운동은 파벨라의 문제점들을 보여 주는 동시에,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에 대한 노래가 되어 울려 퍼진다. Haunted by the murders of his family and many of his friends, Anderson Sá , a former drug-...
'아메리칸 드림'을 품고 미국으로 건너온 라힘과 아내의 집에 국가 안보국 직원들이 들이닥친다. 임신한 아내를 협박하며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놓은 그들은 라힘을 '무슬림 테러리스트'라며 체포해 가는데... Rahim Elahi lives the American dream. He owns a neat house and has a beautiful wife, who is expecting a baby. One day, Homeland Security...
'진도 간첩 조작사건'으로 18년의 감옥 생활을 마치고 나온 박동운 씨는 주위사람들을 피해 산속에서 벌을 키우며 살아가고 있다. 그는 영화를 통해 조작된 간첩단 사건의 진실을 그의 목소리로 이야기 한다. 우리가족은 '무죄'라고... In the underground interrogation room of the Agency for National Security Planning in the Spring of 1981, my family became...
리투아니아로 건너온 아프리카 피난민들은, 리투아니아 내의 유일한 아프리카 음악 그룹인 '아프로밴드(Afroband)'를 결성한다. 아프로밴드의 콘서트와 공연은 성공적이지만, 이들이 사회 속에서 겪는 차별들은 여전하다. The film portrays a group of refugees from Africa who have formed the music group "Afroband" together. They are the only African...
오월상생은 80년대 민중가요 다섯 곡과 함께 만남과 죽음의 이미지로 5·18의 기억과 상처를 성찰하고 복원한다. 그리고 우리들 가슴 속에 새겨야 할 한 송이 꽃과 총이 무엇인지를 되묻는다. In May, 1980. Military officials expanded the martial law to the entire nation though people's demand to abolish it. The military authorities put...
투쟁의 현장을 무대로 살아가는 가수가 있다. 문화노동자 연영석. 그는 또한 현장에서 힘을 얻고 살아가는 활동가이기도 하다. 신자유주의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그의 고민은 고스란히 그의 음악 작업에 담겨있다. Yeon Yeong-seok is a singer, activist and "cultural worker." His music assuages the fatigue of many people who live in the harsh...
2001년 아르헨티나의 콜리지알스(Colegiales) 지역에서는 주민,활동가들이 주도한 자치 운동이 일어난다. 이들은 심각한 정치,경제적 위기를 희망 없는 정치인들에게 맡기지 않는다. 영화는 스스로 민중 총회를 꾸리고 공공 의료 활동과 주민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담았다. Buenos Aires, Argentina in 2001. Widespread anger increases as politicians fail to resolve...
미국의 석유회사 엑손모빌은 미국 경제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와 같은 생태파괴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갈수록 석유에 의존하고 있어서 '균형이 깨져버린' 미국의 사회 구조와 그 중심에 있는 엑손모빌을 낱낱이 고발 한다. In Spring 2006, mainstream media announced that the debate about the human impact on climate was over. However, the debate...
언어와 피부색이 다르다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는 차별어린 시선을 참아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한 봉제 공장 노동자도 그러한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과연 그는 주변과 어울릴 수 있을까? Purja is a Nepalese migrant worker, employed at a sewing factory. Purja loves Miyoung, his coworker. He wants to show his love to her;...
군대에 징집된 나탈리아의 아들은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나탈리아는 자살로 판명 난 사망원인을 믿지 않는다. 영화는 베일에 싸인 군대 내의 사망 사건이 남겨진 가족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주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A violation of human rights can bring grief to any family. Natalia's son was conscripted to join the army of lost soldiers..
노동자는 과연 단일할까? 정규직, 비정규직의 호칭은 노동자를 분열시키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이 영화는 어느 공장의 정규직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의 관계를 표현하고 있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만남의 실질적인 가능성은 무엇일까? The film presents Heo Dae-Su, representative of regular workers and Park Se-Hee, representative of non-regular workers....
지난 2004년 대선 당일. 영화에는 미국의 다양한 주에 있는 유권자들과 활동가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처음 투표하는 사람들을 투표장에 데리고 가거나 공정한 선거를 위한 감시 활동을 하며 '투표'라는 정당한 권리를 뿌리내리려고 노력한다. This film was shot in a single day. November 2, 2004, by over a dozen camera crews around the United States. The stars...
'눈높이 학습' 대교의 비정규직 교사들은 2000년부터 현재까지 회사 측을 상대로 힘겨운 투쟁을 벌이고 있다. 영화는 2006년 대교 본사 앞에서 있었던 300일간의 해고자 복직투쟁을 기록하고 있다. This is the story of private study teachers who were unjustly fired. The film presents how they protest the corporate dismissal by occupying...
보수적인 유대교 율법 단체들은 이스라엘 안에서 동성애에 대한 적대감과 증오를 끊임없이 퍼뜨린다. 한 레즈비언 커플의 관계를 중심으로, 예루살렘에 사는 동성애자와 동성애자 커뮤니티의 현주소를 그려내고 있다. The film shows the current situation of the gay community in Jerusalem. Faced with the ultra-orthodox community's hostility and with only...
대추리에 공권력이 투입되면서 벼가 자라야할 논에는 철조망이 쳐진다. 평생을 이곳에서 농사짓던 할아버지는 철조망 넘어 논으로 가는 길을 잃어버린다. 하지만 다시 농사가 시작되고 할아버지는 길을 만들기 시작한다. May 4th, 2006. The government signaled army and police forces to break down Daechu primary school and put barbed wires around rice fields...
남반구의 사람들은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질병으로도 매년 1,500만 명이 죽어간다. 영화는 필수적인 의약품들이 개발도상국에 적절하게 공급되지 못하는 현실을 경제적, 의학적 그리고 정치사회적 관점으로 풍부한 자료를 통해 분석하고 있다. Why is that fifteen million people die from easily curable diseases in the southern hemisphere every year? In an attempt...
대형마트들이 들어서며 '동네 구멍가게'들은 생존의 위협에 처하게 된다. 영화는 자본의 거침없는 영역 확대의 와중에 일어나는 생존권의 문제를 한 '동네 슈퍼' 주인 아들과 꼬마 손님의 대형 마트 나들이를 통해 드러내고 있다. Ki-Young goes work instead of his father. There are no customers although he searches around town all day. A kid goes there...
기근으로 가난하게 살아가는 방글라데시 남부의 농부들은 매년 집을 떠나 맨손으로 낡은 배를 고철 덩어리로 분해하는 위험천만한 일을 하고 있다. 영화는 돈도 제대로 못 받지만 또 다시 이곳을 찾아야만 하는 악순환을 세계화와 연관 지어 보여 준다. The annual famine in Bangladesh forces Farmers to leave their homeland and hire themselves out as seasonal labourers...
성폭력 피해 지적장애여성인 해바라기님은 그림과 목소리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한다 이 영상은 관객들을 위해 기획되었다기보다는 해바라기님의 성폭력 피해 치유과정의 일환으로 '영상으로 전하는 스피크 아웃(Speek Out)'의 시도이다. The victim of sexual assault, a mentally disabled woman tells her story through her voice and drawings. This film...
IMF 관리체제 하의 빈곤층은 실직과 동시에 거리로 내몰렸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2007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내몰리고 1년에 300명 이상의 노숙인이 죽어가고 있다. 일을 해도 가난할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I can't live like this. It's cold now and winter is coming soon. I'll be crazy by then. I have no place to go and...
베네수엘라, 칠레, 볼리비아를 누비는 감독은 미국이 '미국의 입맛'에 맞게 남미의 나라들을 조종해온 역사를 거슬러 올라간다.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미국이 선전하는 '민주주의'의 위선과 허구, 그것이 오히려 '민주주의를 향한 전쟁과 침략'임을 폭로한다. This film explores the theme of disenchantment with democracy, concentrating on those parts of the...
베트남에서 시집온 엄마 때문에 아이들에게 항상 놀림을 당하는 세리와 필리핀 불법체류자의 딸로 언제 단속에 잡혀 추방당할지 모르는 하르. 둘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다시 우정을 회복해 간다. Seri's mother is from Vietnamese. Harr's father is an undocumented immigrant worker from the Philippines. One day, a crack down on illegal...